EXHIBITION
아방, 그리고 식물을 기르기엔 난 너무 게을러
DATE
2024.05.16 - 06.02
ADDRESS
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4가길 56
INFO.
《사실 전부 드라마 같은 거지. 이 좋은 계절도.》 주제로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만나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총 6가지 작품을 전시 형태로 선보입니다. 아방 작가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깨진 조각상마다 다른 형태, 라인(선), 컬러, 그리고 페인팅에서 보여지는 인물의 상황과 맞는 식물이 선별 되어 작업되었습니다. 작품별 텍스트는 스토리를 형성해 전시 관람을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.
| 파도
“공항 문을 열고 나갔을 때 그곳은 다른 세상이었다. 정말로.”
신품종 스투키는 기존 스투키의 선보다 얇고 길어 심플하고 미니멀함이 강조된 세련된 식물입니다. 작품 속 인물의 시선방향에 따라 이어지는 얇고 긴 스투키 실루엣. 함께 한 서양난 막실라리아의 동그란 벌브 위로 시원하게 뻗은 잎은 다채로운 실루엣을 보여 줍니다.
| 소녀들
“I am here for you.”
제라늄의 채도 높은 꽃 컬러와 잎의 디자인은 소녀라는 단어가 가진 느낌을 반영합니다. 활기찬 컬러팔레트에 생동감 있는 컬러대비를 이룰 수 있는 5월의 꽃 중 제라늄을 사용하여 완성하였습니다. 유럽 제라늄의 유연한 줄기 형태와 석고상의 구조적인 선이 만나 독특한 대비감이 재미있습니다.
| 귀여워
“난 너무 귀여워서 힘든거야”
마치 폭죽이 터지는 듯한 폭죽초의 길게 늘어지는 줄기는 유니크함과 동시에 귀여운 실루엣을 보여 줍니다. 등불 모양의 꽃은 작품 속 인물의 붉은 꽃에서 연장된 듯 입체감을 더해 줍니다.
| 드라마
“사실 전부 드라마 같은거지. 이 좋은 계절도.”
작품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형태를 따라 길게 늘어지는 쥐꼬리선인장의 줄기와 선홍빛 꽃으로 가장 드라마틱한 연출을 보여 줍니다.
| 델마와 루이스
“내가 미쳤었나봐. 아니 넌 언제나 그랬어. 표현할 기회가 없었던 것 뿐이야.”
반다의 보라색 꽃과 유리홉스의 노란색 꽃은 보색 컬러대비로 화려한 느낌을 선사합니다. 석고상의 형태를 고려한 반다의 사선배치와 늘어진 공중뿌리는 생동감과 함께 시선적인 밸런스를 맞춰줍니다.
| Bad days and Sexy days
“나쁜 날도 나의 섹시한 날들 중 일부야.”
‘Sexy days’를 연상케 하는 얇고 길게 헝크러진 잎. 작품 위로 노출되는 독구리난의 괴근 형태는 독특하면서도 대조적이지만 조화로운 조형미를 만들어냅니다.